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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1]건의 “간헐성파행” 와(과) 관련된 FAQ 입니다.

길을 걸으면 다리가 아파요.
쉬고 있거나 가까운 거리를 걸을 때는 괜찮지만 어느 정도 이상의 거리를 걸으면 장딴지가 아파오면서 힘이 없어지는데 쉬게 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간헐성 파행'이라 합니다. '간헐' (intermittent)은 이따금 한번씩 되풀이된다라는 뜻이고 '파행' (claudication)은 절뚝거린다는 뜻입니다. 이런 증상은 사지의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지만 상지(팔)보다는 하지, 그 중에서도 장딴지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조금만 걸어도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상당히 걸었을 때 증상이 나타나는데 걷기 시작하여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거리와 속도는 병이 심한 정도와 반비례합니다. 즉 병이 심할수록 천천히 조금만 걸어도 증상이 나타나고 병이 심하지 않을수록 많이, 빨리 많이 걸어야만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약 병이 더 심해지면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픈 것은 물론이고 휴식시에도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낮보다는 잠잘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간헐성 파행은 동맥경화증으로 사지에 혈액을 공급하는 말초혈관이 심하게 좁아져 근육이 움직일 때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보내 주지 못해 생기는 증상으로 약물치료로 증상이 완화될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풍선도관으로 좁아진 혈관을 넓혀 주거나 좁아진 곳을 우회하여 혈액이 흐를 수 있도록 하는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동맥경화가 진행된 환자에게 있어서는 사지의 혈관뿐 아니라 뇌, 심장의 혈관에도 같은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헐적 파행이 있는 사람은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장혈관(관상동맥) 질환과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의 위험도 높으므로 비록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이런 문제에 대한 충분한 검사와 적절한 대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