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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음부포진 / Genital Herpes /

정의

성기단순포진이란 성기부위에 발생하는 음부포진으로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피부와 점막에 감염을 일으켜 주로 수포(물집)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

주로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체액이나 병변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있는 사람과 성관계를 한 경우 감염된다.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나 세균과는 달리, 일단 감염이 되면 병변이 소실된 후에도 균은 소실되지 않고 신경조직인 후근 신경절(dorsal root ganglia)에 잠복하게 되는데,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처음 감염되면 증상 유무에 무관하게 신경조직에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나 염증과 같은 유발 요인이 발생하면 재발하여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증상

단순포진은 임상적으로 피부나 점막에 홍반이 생기고 그 위에 작은 물집들이 군집을 이루는데 대부분 가려움증과 화끈거림을 동반하여 나타나고 통증이 매우 심하다. 남자는 포피, 귀두, 음경, 요도부위에 잘 발생하고 여자는 음순, 외음부, 음핵, 자궁경부에 주로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임산부에게서 태아에게 전파되어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거나 여성에서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동반할 수 있다.


성적 접촉 후 3일에서 2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며, 일차 감염된 남자의 약 40%, 여자의 약 70%에서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을 호소한다. 이러한 전신증상은 발병 후 3~4일 후에 최고에 달하고 보통 이후 3~4일이 지나면 점차 소실된다. 또한, 통증이나 소양감, 배뇨불쾌감, 냉이나 요도분비물의 증가, 샅고랑 림프선 비대증 등의 국소증상은 남자의 95%, 여자의 99%에서 동반되며 이러한 증상들은 발병 후 6~7일째에 점차 심해져 7~11일째 최고에 달하고 보통 2주 후부터 점차 소실된다.


재발 음부포진은 보통 초발 감염 이후 1년 이내에 재발하는데 피부병변이 나타나기 전에 그 부위에 화끈거림이나 따끔따끔한 증상이 있다가 곧 동통성의 작은 물집이 나타나고 궤양을 형성한다. 생리, 정서적 불안, 성교 혹은 외상으로 동일 부위에 자주 재발하며, 샅고랑 림프선염을 동반하기도 한다.

치료

대부분의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은 치료가 필요치 않으며 병변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치유가 된다. 하지만 병변이 장기간 지속하고 증상과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에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행한다. 음부단순포진에서는 정맥주사 및 경구투여 모두 증상 기간을 줄이고 바이러스 전파를 감소시키며, 일차 감염일 경우에는 회복을 촉진한다. 그러나 acyclovir가 잠재성 감염을 제거하는 데는 효과가 없어 앞으로 재발의 빈도를 감소시키지 못한다.

예방

현재까지 밝혀진 단순포진의 초발 감염과 재발을 방지할 방법은 없으며,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면 이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평생 잠복하여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신경조직에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가 몸이 피곤하거나 면역 상태가 떨어질 경우 피부에 단순포진 병변을 발생시키므로 좋은 면역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성적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성기단순포진은 병변이 있는 동안에는 성적 접촉을 피해야 하며, 증상이 없어도 전파가 가능하므로 콘돔을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감수 : 서울대학교 병원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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